치과에 겁이 굉장히 많고 치아 상태가 안좋아서 많이 위축되었었는데..


원장님이 되게 차분하게 조곤조곤 설명을 잘해주세요.

이래서 이렇게 해야 한다..이렇기 때문에 이건 이렇다.. 설명 잘 해주시고..


흔히 컴퓨터 수리, 피부과, 치과 갔을 때 듣는 말인

"이 지경이 될 때까지 안오고 뭐 했어요!" 의 야단맞음이 없어서 참 좋았어요.

안그래도 아파서 속상한데 야단까지 맞으면 기분이 확 상해서...ㅎㅎ;


그리고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을 말하지 않았는데도 뙇 찝어서 

이게 문제죠? 이거부터 합시다~라고 해주셔서 내심 감사 감사...ㅠㅠ


그리고 진료 후에 치료 스케쥴 상담해주시는 선생님도 친절했습니다.

제가 오늘은 이거 안하고 가면 안되요..?라고 묻자


"이건 이래저래해서 이 날 치료 제대로 받으시려면 오늘 꼭 하셔야 됨 ㅇㅇ" 

단호한 모습도 보여주시더라고요. 


치료에 2~3달 걸린다던데...그 동안 잘 부탁드릴게요. 


참..그리고 그동안 여러 치과에서 고통스러웠던 것 중에 하나가

입 오래 벌리고 있으면 입술 말라서 막 찢어지는 느낌 드는건데..

치료 중간중간 가끔 입술 좀 적셔주세요. ^^;


잘 부탁드립니다~

수고하세요!